낮 일기 (Jul 11, 2012)
낮 12시, 잠시 옥상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며. 옛날 사람들은 일찍 죽는 것을 두려워 했을까? 적어도 문명화되기 전의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았을 것 같다. 그렇더라도, 요즘 세상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과는 차이가 좀 있겠지. 슬플 수는 있겠다. 잠깐 생각해보면 요즘 세상에서는 어떤 빛을 좇아 이렇게 다들 힘들게 살까. 매일 멋진 풍경을 보고 하루 먹고 살 수 있다면, 지금처럼 먼 곳을 바라보며 하루를 지내지는 않을 것이다. 이럴 수 밖에 없는 사회가 된 것이 문제인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을 보면 그 때 역시도 하루하루 바삐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여유의 시간이 생기기라도 하면 이 시간을 어찌할줄 몰랐다고 ㅎㅎ시대나 사회의 문제보단 인간 본성아닐까요 ㅎ 2012/07/16 23:04 [ ADDR : EDIT/ DEL : REPLY ]
정말 말씀하신대로, 인간의 본성일지 몰라요. 많은 것들이 그런 것 같고요. 요즘 처럼, 로마시대때에도 나이든 사람들이 요즘사람들은…하며 한탄을 했다죠. 인간의 본성이 그렇고 벗어날 수 없기때문에 그렇지 않은 것을 동경하게 되는 걸까요. 2012/07/17 02:3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