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Oct 14, 2011)
자,
10/16 프로젝트 미팅
10/16 논문 지도
10/17 인적성 시험
10/21 프로젝트 1차 발표자료 전송
10/26 프로젝트 발표
10/28 논문 중간심사 자료 배표
가 남은,
10월 15일 새벽.
정말 달려야 할 10월의 반이 지났다.
27시간 뒤 있는 취업 시험 준비는 거의 하지 않았다.
이걸 잘 끝낼 수 있을까?
흐음… 그래. 난 잘 끝낼 수 있다.
난 실전에 강하니까. 상식에 강하니까. 공부 안하는거에 강하니까.
공부를 안해서 불안해 할만도 하지만,
사실 그 시험시간이 기대되기도 한다.
어떤 기분이 들까. 어떤 문제들이 나올까.
ok, 그럼 이것은 긍정적.
논문,
9시간 뒤 교수님 미팅.
보여드릴 자료는 만들었다.
그 뒤로 쉽게 진행될지 안될지가 문제.
쉽게 진행될 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그래, 28일까지는 할 수 있다, 난.
생각할 수 있는 자료들을 잘 찾을 수 있다면.
논문만 생각할 시간이 며칠만이라도 주어진다면.
프로젝트,
아, 이건 팀프로젝트라 나만 힘쓴다고 하기는 힘든 것.
하지만 옆에있는 사람들이 나보다 경험이 많고, 어쨌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단계단계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든든하다.
다만 중간중간의 컴펌들만 잘 넘어가야지 제대로 할 수 있을 듯 하다.
음.
좋아. 이렇게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긴 하다.
적성검사 문제들을 풀어보고, 수학에 대해 다시 환기를 시켜야 하고,
문제유형들을 익혀야 하기는 하지만,
이번 달 전체를 잘 보낼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이 확신이 든다면
걱정없이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서른살의 가을, 중요한 10월이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