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십대 초반, 고등학교 후배가 인도에 다녀오고선 내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꼭 가보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 애 엄마가 되고 나니 가기 싫다고.

삼십대 초반, 대학교 후배가 인도에 다녀오고선 내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기회 되면 가보라고 했다. 이젠 결혼해서 지방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나서 2주간 여행을 다녀왔다. 두 사람의 말대로 정말 좋았다.

_ 삼십대 중반, 원없이 인도에 있다. 여행지가 아니라는 것이 아쉬움. 오래 알고 지낸 역술하시는 분께서, 선기씨는 보기 힘든 좋은 사주인데 외국에 나가야 좋다고. 지금 이건가? pxd 센트럴파크에서 슬쩍슬쩍, 인도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트루밸런스를 해보는게 어떤가요? 하는 이야기를 듣다가 몇 달만 해볼까 하고 시작. 트루밸런스 일을 시작한지 일년하고 4일이 지났다. 후기라도 남겨야 할까.. 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