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느끼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것이다.
나 혼자 하는 것은 대부분 의미가 없고,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다.
남들이 만든 영화를 보고,
남들이 만든 게임을 하고,
남들이 만든 페이지를 클릭하고,
남들이 만든 틀에따라 내 홈피를 만들고.

스물일곱인 나는 아직도 사회의 생산적인 부분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다.
소비만 하고있을 뿐이다.
게다가 그렇다고 사람들과 열심히 교류하거나 노는것도 아니고,
단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문제는 언제나 이런 생각은 꼭 방학. 그중에서도 꼭 깜깜한 밤에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