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란 참 힘들다…… 인간이란 존재들이 갖고있지 못해 가장 힘들어 하는건, 아마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능력이 아닐까?

힘들다. 진짜 힘들다.

뭐 이리 힘든거냐. 남들보다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그런거야? 난 나름대로 부모님이 잘키웠다고 생각하는 아들이 되려고 마음먹고 살았다. 그런데 어떤식으로든, 한 부분은 모자란 채로 자랐는지도 모른다. 왜 미리 깨닫지 못했을까? 내가 빨리 깨달았다면 부모님은 더 기뻐하셨을꺼고, 나도 더 나았을거다.

역시 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 대하고 표현하는법을 모른다.

과연 어떤게 후회할 짓일까. 20년 후의 선기야.

좀 알려주라…………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