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륙을 가로질러 정읍을 지난다. 정읍은 가을의 내장산이 멋있다던데, 가을엔 들러본 적이 없다.

한 5,6년 쯤 전, 사물놀이 선생님의 코란도를 빌려서 일주일 간 여행을 떠났었다. 정읍엔 우연히 알바로 일을 도와드렸던 학교 선생님이 계셨는데, 삽겹살도 사주시고 숙소도 구해주셨다. 생각해보면 여기저기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았다. 아무튼, 정읍의 기억은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