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Nov 27, 2011)
서른도 이제 끝물에 접어들어서 그런가…
여름, 가을 너무 달려서 힘이 빠졌나.
요즘은 졸리기만 하다(원래 그랬지만). 날짜가 지나서 오늘부터, 이제부터 내가 제일 난관에 부딪히고 시간에 쫒기는 상황에서 닥칠 때 늘 그랬든, 무표정에 차분히 긴장한 상태로 돌이킬수 없는 실수 없이 하나하나 끝내며 지내야 하는데, 과연 될까 걱정이다. 이제 매일 아침 눈뜨고 일어나면 손들고 원기옥이라도 만들어야 할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