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천했던 영화, Before Sunrise를 이제야 봤다.

드라마틱한 설정 아래, 소소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소소하지만 장면장면이 가슴떨린다. 젊은이들의 관계가 이런 것이 아닐까. 주변에서 펼쳐지는 일상적인 풍경을 비추기도 하고 어색하거나 재미있는 장면들도 나오고, 그래서 훨씬 더 몰입을 하게 만든다.

그 중 절정은 음악 감상실의 장면이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인터넷을 찾아보니 단번에 gif 이미지가 찾아졌다. 아, 멋지다. 그 뒤의 두 편의 영화는 아껴두었다가 정말 멋지게 볼 수 있을 때 펼쳐보아야겠다.

Before Sun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