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리 열심히 살지 못했다. 12시에 일어났고, 점심도 안먹고 수원으로 갔다. 가서 간판집에 가서 시트지 컴퓨터 커팅 해달라고 맡기고서 국악사 가서 라면을 끓여먹고, 시간좀 보내다가 7시쯤 커팅된 시트지를 받아와서 작업하다가 산본으로 왔다. 작태를 만나서 순대국을 먹고, 창목이가 일하는 피시방가서 놀다가 창목이랑 다시 중심상가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집에왔다.

….참, 방학처럼 보내고 있구나.

난 왜이렇게 말을 잘 못할까? 말을 잘 안하고 살아서 그런가? 무언가 대화를 하고있을땐, 전혀 새로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야기를 하기전에 미리 생각을 해두어야 한다. 바보같이………

조금 더 바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