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투데이에 친구 신청이 왔다.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 뉴스나 재밌는 것들을 뿌리는 녀석 같았다. 미투데이에 잠깐 들어가 보았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별의 말. 하지만 이별의 순간은 아니었다. 내년 6월까지라서. 심정을 반영한 기간이라 떠올려지지만 사실 사용자에게는 애매한 기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6개월 동안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이별을 해야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