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진행하는 UI 스터디. 현재 공부하고 있는 것은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저번주에 진행한 것은 5장, 컨텍스추얼 인터부 해석 세션.

그 중 좋은 내용을 골라 적어 놓는다. -5장만. 나머지는 차근차근 업데이트.

절대 혼자 해석하지 마라 왜 팀으로 해석할까? 우리는 최소한 두 사람이 해석 세션을 진행하도록 권장한다. 여러분이 인터뷰 진행자라면 데이터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무조건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즉 여러분의 관점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뽑을 것이다. 여러분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분이 처음부터 끝가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야 하고 핵심 이슈를 같이 파악해 기록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혼자서 할 때보다 더 많은 통찰과 디자인에 대한 암시를 찾게 될 것이다. 왜 그럴까?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경험과 분야별 전문 지식에 근거해서 듣는다. 때문에 그들은 여러분의 데이터에서 여러분이 보지 못한 부분을 볼 것이다. 또한 여러분은 그들의 데이터에서 그들이 놓친 부분을 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여러분이 잊거나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 세부 사항들에 대해 여러분에게 물을 것이다. 따라서 모두 함께 인터뷰에서 일어난 일을 공유하는 사이에 데이터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함께 일하는 팀은 특별한 노력 없이도 데이터에 관한 이해를 공유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이 제기하는 이슈를 들었기 때문에, 그 이슈들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낼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여러분은 그 다음 인터뷰에서 사물을 더 넓은 관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적어도 한 사람 이상과 함게 해석하라. p. 134

모든 팀 구성원은 또한 중심 화제에서 벗어나지 말 것을 상기해야 한다. 자신이 비슷한 경험이 있는 다른 사용자를 인터뷰했지만, 아직 그 데이터가 해석되지 않았다면, 그 의견은 공유해서는 안 된다. 개인의 경험과 태도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는 또한 주제를 벗어난 (삼천포로 빠지는) 토론의 저해요소다. p. 141

논쟁은 절대 생산적이지 않다. - 결정은 사용자 데이터에 근거해서 내려야 한다. 논쟁은 흔히 그저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할 때 일어나곤 한다. - 종종 사람들은 프로세스에서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어하지만, 데이터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미래에 대한 가설을 세우지 말자. - 이따금 인터뷰 진행자는 어떤 일이 왜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다. 그것은 질문으로 두고 일어날지도 모를 일에 대한 가설은 피한다. - 논쟁은 흔히 사람들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슈에 대해 고려할 때 일어난다. 그 이슈들을 분명히 하면 그것들이 어떻게 다르고 또한 양립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니면 두 가지 이슈를 일단 적어 놓고 계속 진행한다. - 용어 정의와 선택에 대해서 논쟁하지 말자. 어떤 의미인지 평범한 말로 (예시 참조) 적어 놓는다. 문제의 용어가 끝까지 남아 있다면, 7분 정도 시간을 두고 그 정의를 의논한 다음 계속 진행한다. p.144

인터뷰 진행자와 팀의 다른 사람들이 서로 상호작용할 때 추구할 목표는, 인터뷰 진행자가 이야기하는 것과 일어난 일을 조사하는 것 사이에 긴장감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인터뷰 진행자는 일어난 일을 순서대로 공유하고, 팀은 사용자 행동 이면의 ‘무엇’과 ‘왜’에 연관된 세부 사항들을 탐구한다. 이렇게 하면 효과적으로 해석하여 양질의 어피니티 노트를 얻게 된다. p.151-152

인터뷰 진행자가 어피니티 노트를 검토하는 일을 마치면, 마지막 단계는 팀의 통찰(insight)을 포착해 기록하는 것이다. 통찰은 디자인 아이디어가 아니다. 통찰은 해결책이 아니라 패턴, 상황, 그리고 요구사항을 설명하는 것이다. 또한 통찰은 인터뷰 내용을 들은 사람들의 인터뷰에 대한 반응과 생각이다. p.159

인터뷰 데이터와 통찰을 공유하는 데 집중한다. 논의의 포커스를 재설정하는 것과 공유하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다음 인터뷰에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는 별도로 회의 스케줄을 잡는다. 이와 비슷하게, 공유 작업을 디자인 자체를 토론하는 시간으로 변질시키지 마라. 이것 역시 별도의 회의이니 말이다. 공유라는 포커스에 집중하면 팀의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다. p.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