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 #2 (Nov 11, 2014)
모든 것들이 단계를 거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어찌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이 같은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세포와 사람과 우주가 그렇듯. 아, 그건 그렇고 더 중요한 것은, 모든 것들이 단계를 거치지만 한 단계를 완벽히 마무리한 뒤 다음 단계로 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 단계를 어느정도 완성했다 생각하면 다음 단계로 가고, 또 다음 단계로 갔다가, 다시 맨 아랫 단계로 돌아가 완성도를 높이고 높이고 높이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 같다. 기업의 전략도 마찬가지고, 기술의 발전도 마찬가지고, 디자인도 마찬가지고, 사람들의 생각도 마찬가지고, 능력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KM의 뺑글뺑글도 그걸 표현한다. http://en.wikipedia.org/wiki/Knowledge_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