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쉬는 시간 (Nov 27, 2012)
# 최근의 상황
- Gmail 받은 편지함에 읽지 않은 편지가 71개가 쌓였다.
- 이번주 일요일이 공연인데 코드도 잘 못잡는다.
- 이번주 일요일이 공연인데 코드도 못외웠다.
- 이번주 일요일이 공연인데 연주할 수 있는 대책 세우기를 완료하지 못했다.
- 이번주 일요일이 공연인데 긴장감이 없다.
- 요즘 주말은 주말같지가 않다.
# 하고싶은 일
- 맑은 정신으로 하루종일 높은 곳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소설 읽기
- 학교가서 하룻밤 자기
- 예전 살던 자취방에서 3일동안 놀고먹기
(사실 6년동안 그럴 수 있을 만한 물리적 환경은 있었으나 한번도 이틀 이상 놀고먹기만 할 수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언제나 나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후회된다.)
# 궁금한 것
- 캘린더와 투두서비스를 적절히 쓰는 방법 혹은 명확한 사용 기준
- 학교에서 나보다 불쌍하게 살고 있을 행석이는 잘 살아 있을까?
# 부러운 것
- 학교에서 나보다 불쌍하게 살고 있을 행석이는 그래도 부럽다